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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생 말년은 참으로 추잡스럽군요. 말한마디, 인생 1분 1초가 거짓으로 가득차있으니 누구 하나 진심으로 그녀를 이해해주려 하지 않고 앞은 더욱 막막할뿐 입니다. 오늘 '정규재'라는 이름이 뜬 이유는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어쩌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보수'라는 단어가 이상한 사람을 뜻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을 보면 '변희재'같은 사람이 먼저 떠오릅니다.


오늘 박근혜 쉴드를 열심히 쳐준 정규재라는 사람 또한 세월과 나이가 그를 이렇게 만든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먹고 살만했던것인지 쓴웃음만 짓게 됩니다.




'정규재tv 넌 또 뭐니'



정규재는 한국경제 주필 입니다. 한경 수준. 쯥;;




정규재TV 라고 개인 방송을 하는 것 같은데.. 동영상을 보니 발음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웅얼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가 청와대 가서 박근혜 대통령을 한시간 정도 만나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말을 꺼냅니다.




정규재tv에서는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의 현 사태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고 하는데.. 누가 봐도 진실을 전하는 모습같지 않아 보입니다.


본인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며 정윤회, 정유라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서 보는 사람이 불편할수도 있다고 하지만 참으로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하다는 JTBC같은 언로도 아닌, 듣도보도 못한 정규재라는 사람이 하는 개인방송에 나와서 둘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을 보니 박근혜가 끝이긴 하구나 싶었어요..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니 이런 선택을 내린거겠지요.



저번에 기자들 불러서 비공개로 기자회견 할때도 녹화, 녹음 없이 진행했다고 하지요. 왜냐면 박근혜는 정상적인 대화를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거짓말도 머리가 좋아야 하는데, 끈이 끊어져버린 꼭두각시라 제대로 백업지원도 안되고 하니 팔다리가 따로 놀 수 밖에요..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 질문을 던질 경우에는 어버버 거리다가 끝날게 분명하니 같이 짜고 고스톱을 쳐줄 사람을 구해야 했고 아마 그게 정규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갑자기 이런 가소로운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최순실이 특검 조사를 앞두고 억울하다며 고함을 치질 않나 갑자기 아프리카TV 100위권 밖 BJ 만도 못한 인지도를 가진 사람의 개인방송에 나와서 이상한 소릴 하질않나..


대리인단의 반발과 최순실의 어이없는 행동, 박근혜 정규재 TV 인터뷰 등 동시에 일어난것을 보면 서로 교감이 있었던 모양 입니다.



거기다가 직무정지인 상태인 상황에서 계속해서 언론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보수논객으로 불리는 사람을 불러서 궤변만 늘어놓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헌재에서도 박근혜 탄핵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믿었던 똘마니들이 특검을 통해서 하나둘씩 사실을 불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이 조급한 상황 입니다.



그리고 헌재에서도 박근혜 측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모두 말이 안된다며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게 되었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제 JTBC에서도 그동안 묘하게도 박근혜의 목소리를 그렇게 대변해주었던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에 삼성자금이 흘러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하나둘씩 진실이 드러나고 지금 더더욱 여론몰이를 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죽을 맛일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 측에서 정규재 TV에 나가보라고 권유한 것 같다."


정규재는 어떤 사람이냐..  최근의 과거만 보더라도 그냥 바로 답이 나옵니다.



1. '정규재TV'를 통해서 박근혜 탄핵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2. 태블릿PC 조작진상규명위원회 발족식 축사(여기와 관련된 변희재는 지금 JTBC에게 고소당한 상태)

3. "정유라가 빈 라덴이냐 인터폴 적색수배 가당치 않다."

4. "연평해전 때 DJ(김대중)은 축구보러 갔는데 탄핵 안됐다."


이런소리나 하는 사람 입니다. 딱 박근혜와 합이 맞지요. 물론 위의 발언이나 행동들은 하나같이 거짓이고 잘못된 것들 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현충원 방문한 사진을 언론에 뿌리면서 그 신호탄을 울렸는데..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민심은 그녀의 모든 행동을 믿지 않습니다.


드라마 도깨비 끝나니 드디어 밖으로 나온거냐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니 박근혜에 대한 신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지요.


KBS, MBC같은 언론은 권력의 나팔수라고 불릴 정도지만 이마저도 박근혜가 선택하지 못한것은 박근혜의 영향력 또한 한줌의 먼지만큼도 남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그녀를 지지해주던 종편들도 돌아선지 오래고, 그 외에 다른 언론들에 나왔다가는 누더기가 될테니 선택할 수 없겠지요.


웃기지도 않은 정규재TV 동영상 한번 보시죠. 저도 개인방송 하나 만들어서 대통령 초대나 한번 해봐야겠어요.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을 여기서 쓰는 것이지요.


박근혜는 직무정지 상태이고 모든 권한은 황교안에게 넘어갔습니다. '헌법 65조 3항'의 규정에 따라서 박근혜는 지금 저렇게 대통령으로서 행동을 하고 다니면 안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자들 불러서 헛소리하다가 몰래 찍힌 동영상 새어나가서 망신을 당했지요.


박근혜는 '일반인'으로서의 일만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대통령 신분이긴 하지만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여론에 영향을 주려는 행동을 해서도 안된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법을 떠나서 '민심'을 역행하는 짓을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본인은 아무 잘못도 없으며 다 남들이 한거라고 거짓말과 변명을 일삼고 있고, 여전히 국민들을 기망하는 행위만 하고 있으며,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그날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국민이 뽑은 '일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는 대한민국을 '아버지의 나라'로 생각하는듯 하며 본인이 공주노릇 하는것을 당연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규재TV 인터뷰를 가진곳도 '상춘재'라는 곳인데 임기 동안 이곳에 온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직무정지가 되고난 뒤에 박근혜는 여전히 본인이 대통령인 것 처럼 1월 1일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참모들과 조찬을 하기도 했고 출입기자단과 티타임을 가지기도 했지요. 사람이 눈치라도 있으면 매를 덜 맞는 법인데..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계속 저러다 나중에 어떻게 감당을 하려는건지..


이정도면 정말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 한 수준인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이 현실이 너무나 통탄스러울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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