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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그는 얼마전에 살해당한 김정남 아들 입니다. 아버지도 죽었으니 아들 김한솔 역시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김정남을 죽인게 북한의 김정은이라고 지목이 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누가 그랬는지 증거가 없는 상황이고..


만약 김정은이 했다는 가정하에.. 아버지에 이어 아들인 김한솔까지 죽여버리면 북한에 대한 여론이 심각하게 나빠질 것이고, 북핵과는 다르게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 강하게 가할 명분을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애까지 잡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말레이시아야 북한이랑 단절이 되어도 그만이지만, 김한솔은 지금 유럽쪽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곳에 공작원을 보내 죽일려고 했다가는 심각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인이 김한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유튜브 동영상에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김한솔은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적도 있고 한국 종편에도 많이 알려졌었지요.. 그런데 뭘 진위 여부를 판단을해.. 일반 시민들도 다 아는데..


정부, 국정원 이것들은 김정남 죽었을때 미국이나 일본보다 더 빨리 독살 당한거라고 발표하더니 이건 모르겠나보네 -_-;;;






<김한솔은 자신의 여권을 보여주면서 자신임을 인증>


 자신의 얼굴을 정면으로 가까이 노출한 김한솔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라고 쓰여진 외교여권 표지와 그 여권을 펼쳐서 그 안에있는 개인 정보까지 비추면서 사람들이 의심할 필요 없도록 확실하게 인증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 합니다.


과거에 핀란드의 언론과 인터뷰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안경을 벗은 것 말고는 동일합니다.






김한솔은 본인의 아버지인 김정남이 살해당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영상을 유투브 채널에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시급한것이 본인과 가족에 대한 신변 안전이겠지요..




현재 김한솔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이 같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를 보호해주고 있는것은 천리마민방위라고 하는데요.




김한솔 동영상에는 '천리마민방위'라는 단체의 이름의 워터마크가 있었고 이 단체는 북한 고위층 인사들의 탈북을 돕고있는 단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김한솔 가족 역시 그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알렸는데요. 


뒤 이어 "인도적 대피를 후원해준 정부들(네덜란드,중국,미국,그리고 한 무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만약에 중국까지 도와줬다면 북한돼지가 더 열받겠군요.




이는 김한솔 과거 인터뷰영상 입니다. 


김정은 아빠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첫 손자이기도 한 김한솔은 할아버지나 삼촌들을 만나본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유럽에서 공부를 하면서 졸업을 하고 나면 '인도주의 활동'에 힘쓸 것이며 훗날 북한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돕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북돼지에게 좀 신경 거슬릴 만한 이야기들을 한적이 있습니다.


김한솔 당시 영상을 보면  할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세계 언론들이 할아버지에 대해서 관심과 호기심을 많이 가지고 있듯 나 또한 그렇다.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만나고 싶었지만 내 존재를 알고는 있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삼촌이자 아버지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해서는 "삼촌이 독재자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할아버지와 삼촌 둘 사이의 일인데 둘다 만나본적이 없어 모르겠다. 아버지(김정남)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라고 대답했네요.



김한솔 나이는 95년생 입니다. 아직 어리지요. 평양에서 태어나서 몇년 정도 북한에 살다가 어릴때 마카오로 나와서 살았습니다. 김한솔 어머니는 북한 내에서 평민 출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본인은 어릴때 크면서 본인이 절대 권력자의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카오로 나가 살면서도 북한에는 한번씩 들어가긴 했는데 당시에는 북한 주민들이 그렇게 굶주리고 사는지 몰랐으나 해외나와서 생활하며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그들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남북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김한솔은 북한물이 들지 않은듯 해 보였습니다. "난 한쪽 말만 듣지 않는다. 남한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남한, 북한에 대한 장점 단점을 바로 볼 것이다."


"남북한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서로 접촉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이 되어있다. 나는 마카오에 살면서 남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각자의 고향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언어, 문화 등에 있어 얼마나 비슷한점이 많은지 알게 되었다. 그들과 함께한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해당 인터뷰는 핀란드에서 여성 최초로 국방장관을 지낸 엘리자베스 렌이 김한솔이 당시 다니고 있던 학교인 보스니아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찾아가서 진행하게 되었고 30분 정도 되는 분량이었습니다.


실제 김한솔은 정치보다는 인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커보였는데요. 13살때 직접 4컷짜리 카툰을 그려서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기도 했었습니다.




예전에 김한솔 페이스북 계정이 잠시 알려진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보면 김한솔 관심사는 사진, 여행, 음식, 스파, 와인, 영화 이런것들이었고 러브 액츄얼리, 리멤버 타이탄을 좋아한다고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김한솔 SNS 계정에 대한 관심이 확산 된 이후에 부담을 느껴서인지 비공개로 바뀌었습니다.





20살이 되고 나서 부터는 파리정치대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공부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같이 밥을 먹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한국 파리 특파원 눈에 띄어서 기자들이 인터뷰를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질문을 피하며 대답하지 않았다고 해요.


하긴 밤 11시까지 공부하고 친구들이랑 밥먹으러 가는데 기자들이 들러붙었으니.. 싫었겠지요.



북한에서 장성택이 처형당한 이후에 잠적을 했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북한 내의 변화와 본인의 가족들에게 닥칠 일들에 대해서 미리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김정남은 왜 혼자서 그렇게 해외를 돌아다닌건지.. 위험을 감지했다면 막 돌아다니진 못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김한솔이 지금 어디로 도피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은 어땠는지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천리마민방위'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멍청이같은 한국 정부는 천리마민방위에 대해서 말해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는데요..




천리마 민방위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탈출하고 싶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천리마 민방위 측에서 도와주겠다고 쓰여져 있군요. 어느나라에 있던지 가고 싶은 곳으로 안전하게 보내드릴 것이고 그 어떤 대가도 필요없다고 나와있습니다.


(나좀 헬조선에서 미국으로 좀 ㅜㅜ)





앞으로 김한솔은 남북 관계에 있어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요.. 한 개인으로서 조용하게 살아갈건지.. 아니면 아버지의 죽음이 그에게 어떤 변화의 계기가 될런지..




평소 꽤 자유로운 영혼으로 보였던



김한솔 여자친구라고 올라왔던 사진인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군요.



아빠랑 닮은듯 아닌듯.. 좀 똘똘해 보이는 그의 앞으로의 운명이 궁금해지는군요.


아래는 김한솔 동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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