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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는 군요.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아나운서 입니다. 보통 예쁜 아나운서들이 시집을 가고나면 그 인기가 사그라 드는게 일반적이지만,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러브스토리가 알려진 후에 더 팬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롱런 했으면 하는 아나운서 중에 한명인데요. 이번에 과감하게 퇴사를 하고 문재인과 함께 길을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바른 사람이 잘나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민정 아나운서에 대해서 좀 자세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정치적은 이야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고민정 남편 이야기 부터 해볼까요.



여자 아나운서 하면 좋은 곳에 시집가는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다들 시집을 상당히 잘 가는 편입니다. 기본이 전문직종이고 돈 많은 사업가, 재벌가까지 시집을 가게 되니까요.




그런 선입견 때문인지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밝혀졌을때 더 놀라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쁘고 밝은 얼굴로 처녀시절부터 남성 팬들도 적지 않았고, 당연히 참하고 예쁜 여자 아나운서니 상당히 경제적인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 데려가겠지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저도 모르고 저 또한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요즘 보기 힘들 정도로 순수한 감정만으로 하나가 된 사이였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희귀질환을 앓는데다가 유명 시인이 아니어서 수입이 변변치 않지만 자신이 일해서 돈을 벌기 때문에 상관 없다는 말을 하면서 결혼 후에 오히려 남성 팬들이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솔직히 이런 여자 만나기는 정말 하늘의 별 따기죠.. 남자가 먹여살리는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것을 기대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은 어떤 병을 앓고있나?




벌써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다닐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는데,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는걸 알았다고 해요. 그 병은 척추의 마디들이 경직되어서 나중에 모두 마비가 될 가능성도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연애를 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많이 악화가 되어서 하루하루 몸이 안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연애하던 시절에도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결혼하기로 결심을 했고, 그렇게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면 남편이 갑부다?



남편의 이름은 조기영 시인 입니다. 결혼발표가 나고나서 남편이 강남 땅부자라는 말이 있었다고 해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나온말인가 봤더니, 여자 아나운서들이 워낙 능력있는 남자들에게 시집을 가니 당연히 인기가 꽤 많았던 고민정 아나운서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추측성 발언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그게 루머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퍼지게 되자 남편인 조기영씨가 직접 나서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저희 집은 30년이나 된 오래된 집이고 화장실도 재래식 입니다. 민정 씨는 그런 우리집에 와서 강아지와 마당에서 뒹굴고 농사를 짓느라 깨끗하지 않은 부모님 차림을 보고도 익숙한 이모, 고모 내외를 만나듯이 자연스럽게 행동했습니다."


위는 당시 글중 일부라고해요. 참 대단하죠. 재래식 화장실은 솔직히 남자인 저도 요즘엔 가기가 꺼려지는데.. 얼마든지 좋은데 시집갈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사람이 저렇게 누가 봐도 사랑 이외에는 기대할것도 볼것도 없었을 상황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결혼까지 가게 된 것을 보고 


수많은 남성 네티즌들이.. 도대체 전생이 나라를 몇번 구했길래 저런 여자와 결혼하느냐며 부러움을 쏟아내었습니다.



그리고 고민정 아나운서 부모님 역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도 수입도 변변치 못했던 사위에게 단 한번도 아쉬운소리를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큰 복을 타고난 남자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이제 문재인과의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문재인은 현재(2017년 2월)로선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 입니다.




고민정은 꾸미지 않아도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은 사람 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고민정 아나운서가 이름은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로 나가서 크게 성공하지 않는한 일반 월급쟁이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남편 또한 몸도 아프고 지금 아이들까지 생긴 상황에서 집안 생계를 거의 책임지고 있을 그녀가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나와서 이렇게 합류하는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입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가슴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며 문재인 손을 잡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배경을 좀 아시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MBC, KBS는 정부가 좌우할 수 있는 곳이고 정권이 바뀌면 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 '낙하산'을 통해서 사장부터 주요 자리를 '자기 사람'으로 가득 채웁니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가장 악날하게 이용을 잘 했고, 그래서 세월호 사건때 조차 가장 진실을 크게 알리는데 앞장서야할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가장 소극적이었으며 진실을 숨겼기는 행동으로 온 국민을 분노케 했습니다.


내부에서 바른 소리 하는 사람은 좌천시켜 버리고, 시청률이 극히 낮은 프로그램으로 내보내는 등 제발로 회사를 나가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생각이 바른 고민정 아나운서가 견딘 것만 해도 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글에서도 알 수 있지만, '바른 언론'을 바랬던 사람들은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싸워야 했고, 그렇게 몸부림을 쳤지만 정부의 권력을 등에 업은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으니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을 것 입니다.





사리사욕과 물질에 눈이 먼 인간들이 정권을 잡았을때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국민들이 지난 10년간 뼈저리게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순수함과 열정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팀으로 합류한 고민정 아나운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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