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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배윤정 이혼 소식 뉴스가 올라왔네요. 두사람은 결혼한지 이제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작년에 방송에 같이 나오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갑작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을 들으면 유독 해당 직업군의 이혼율이 더 높은것 같다고 느끼지만 우리 나라 이혼커플 전체를 두고 보면 상당히 흔하고 결혼 3년 이하의 부부가 이혼 문제로 상담하러 오는 경우가 꽤나 많다고 합니다.


배윤정 제롬 이혼 사유는 다른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성격 차이'로만 알려졌는데요. 두사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배윤정, 제롬의 성격에 대한 불만 말한적 있다.

배윤정은 올해 38살로 꽤 유명한 안무가 입니다. 그리고 제롬은 41세로 가수 출신이며 정확한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현재는 한국 연예계를 떠난후에 LA로 돌아가서 미스터피자가든 글로브 점의 점장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배윤정과 제롬이 작년 그러니까 지난달 말에 가정법원으로 가서 이혼서류를 제출하고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이혼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 해드릴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누구도 좋지 못한 일을 가지고 남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 마음은 생기지 않을 것 입니다.


실제로 제롬과 배윤정은 성격 차이로 헤어진게 맞을 수 있습니다 두사람 다 돈을 잘 벌고 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나름 신중했을 것 입니다.




배윤정이 작년 8월달에 SBS 파워FM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서 제롬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요. "제롬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로맨틱하고 표현도 많이 해줘서 였는데 결혼하고 나자마자 무뚝뚝 해져서 서운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결혼했으니까 뭐.."이런 대답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둘이 연애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혼이라 서로 한참 불이 붙어야할땐데 남편이 그렇게 나왔다고 하니 배윤정 쪽에서도 불꽃이 확 사그라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결혼할때 울기도 했는데..


그리고 배윤정의 조금은 거침없는 성격이나 말투도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tvN 택시에 나왔을때 남편 제롬을 소개해달라고 했을때 아내 배윤정의 대답은 "망한 가수 제롬입니다.~"였습니다. 물론 예능이고 장난이었겠지만 남자로서 망했다는 타이틀은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배윤정, 제롬 둘은 어떤 사람 인가?


우선 제롬의 경우에는 별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진 않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국 국적은 아니며 미국 교포 입니다. 본명은 도성민이고 과거에 '엑스라지'라는 남성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망하고 VJ로 활동을 많이 했었지요. 조성모의 4집 앨범에 있는 '잘 가요 내 사랑'에 나왔고 Mnet의 what's up yo라는 프로그램을 하하와 MC몽이랑 같이 진행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 셋중에 제롬만 못 뜸;;


  배윤정은 프로듀스101에 나와 한번 이름이 크게 알려지게 되었지요. EXID '위아래' 그리고 카라 '미스터'의 엉덩이춤은 그녀의 대표작입니다. 지금은 걸그룹은 준비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룹네임이 '씨앗'이라고;(느낌이 좋지 않음)


고딩때 락카페 다니다가 만난 오빠들로 인해서 춤을 알게 되었고 집에서 반대가 굉장히 심했지만 아르바이트 하면서 번 돈으로 춤을 배우러 다니는 등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경력을 쌓다가 '핫칙스'라는 안무팀을 만들어서 활동을 했고 2007년에 전홍복 단장이 맡고있던 '야마와 의기트합'이라는 곳과 합치면서 '야마엔핫칙스' 안무팀의 공동 대표로 있습니다. 


꽤나 잘나간 것 같지만 2009년도 까지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데뷔때 부터 가르치던 카라가 슬슬 풀리기 시작하면서 2009년 열므에 미스터 안무가 초대박이 터지게 되었고, 그 뒤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아브라카다브라'까지 연달아 대박이 터지면서 배윤정 팀의 이름이 여기저기 알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배윤정이 만든 EXID의 '위아래' 댄스는 초반에 "안무가가 막나간다"며 욕을 먹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사실 EXID도 해당 곡을 접으려고 했는데 한 팬의 직캠으로 인해서 확 뜨게 되면서 역주행이 시작되었고 그녀의 안무도 빛을 볼 수 있게 됐던 것 입니다. 돈도 많이 벌었지요.


"기대하지 않았던 춤이 갑자기 뜨는 것을 보면 안무가도 운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춤을 만들어 버는 돈은 그렇게 크지 않고 해외공연으로 버는 돈이 많다. 카라, 티아라의 중국 일본 공연때 1년에 5억 정도 벌었다."라고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가희랑 마리텔에도 나오게 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는데.. 난데없이 싼티나는 행동을 해서 폭풍 욕 먹고;;>



지금은 유명 걸그룹들이 한번쯤은 거쳐간다고 하네요. 트레이너로서의 자질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업계에서 인정을 받겠지요. 프듀에서도 그 많은 연습생들을 가르치면서 호랑이 선생님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데 김세정이나 기희현도 훌쩍 거리면서 배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소혜가 배윤정의 돌직구를 받기도 했지만 뒤에 폭풍 성장하면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지요. 센언니 스타일이지만 또 여린모습도 보여주면서 사실 프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배윤정이 크게 알려질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올 수 있었지요.


그렇게 상향곡선을 그리나 했더니 이렇게 이혼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네요.. 배윤정은 제롬의 성실하고 솔직한 모습에 호감이 갔고.. 결혼할 것 같다는 예감이 일찍이 들었다고 합니다. 둘이 삼겹살 먹다가 갑자기 무릎 꿇고 결혼해달라고 했고 그 모습이 귀여워 받아들였다고 했는데요.



20대 초반도 아니고 나이 40이 다 되어 맺어진 인연인에 이렇게 빨리 식어버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애가 없는 상황에서의 이혼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귀다 헤어질 수 있고 연애랑 결혼은 천지차이며 사람은 살아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다 보니 서로 잘 합의하에 이혼하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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