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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 오랫만에 티비에 나왔네요. 제가 못본 것일 수 있는데 저는 과거에 안재욱이 미국에서 병원갔다가 병원비 엄청 나왔다는 소식 듣고.. 그 뒤에 조세호 개그 때문에 여러번 언급된것 이외에 어떤 활동을 하는지 거의 알지 못했네요.


오늘 라스를 보니까 안재욱이 뮤지컬을 하나보더라구요. 예전에는 정우성 부럽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애 아빠도 되고.. 확실히 아재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안재욱 부인 최현주'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안재욱 키가 176cm로 나오던데 제가 예전에 실제로 봤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170cm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뭐 연예인들은 항상 크게 나오니까요. 보통 10cm 정도는 오차범위라고 봐야 겠습니다. 신동엽 절친으로 서울예술대학 90학번 출신 입니다.



대학시절에 둘이 그렇게 술 먹고 사고도 많이 쳤다고 해요 ㅎㅎ  그리고 개그맨 김현철,  배우 정재영 또한 대학 동기 입니다. 안재욱 나이가 71년생이니 올해 47이군요.. 와 벌써 50이 다 되어 간다니.. 안재욱 딸이 아직 애기인것을 보면 늦둥이나 다름 없이 느껴지겠네요.. 아빠의 눈에는 얼마나 이쁠까요^^




안재욱 데뷔는 1994년 입니다. 엄청 오래됐죠? 오늘 라디오스타를 보신 분 중에는 안재욱이 데뷔하고 나서 태어난 분들도 계실텐데 ㅎㅎ MBC 23기 공채 탤런트 연예계에 발을 딛게 되었으며, 드라마 '눈먼 새의 노래'가 첫 작품 입니다.



저는 못봤는데 당시에 연기를 잘했는지 시청자들이 실제로 맹인으로 착각하기도 했었다고 해요. 




그리고 그 뒤로도 MBC 드라마인 짝, 전쟁과 사랑, 자반고등어 찍다가 지금의 안재욱을 만들어준 드라마는 바로 '별은 내가슴에' 입니다. 이 한편으로 초대박이 터지면서, 연기자 뿐만 아니라 가수로도 활동을 하게 됩니다.





풋풋했던 과거 시절.



안재욱 1집 포에버(Forever)는 당시 가수들도 부러워 했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이 인기가 

 중화권 쪽에서 또 한번 연달아 대박이 터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원조 한류'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뒤로 중국 쪽에서 가수 활동에 꽤 오래 전념했었습니다.


안재욱 히트곡(?) 중 하나인 '친구'의 경우에는 중국 가수들도 가사 번역해서 부르기도 했지요.


<이게 무슨 어이없는 헤어스타일이냐구요?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였던..>



<수많은 남자들이 안재욱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따라했던..>


그러다 2003년에 다시 SBS 드라마로 복귀를 했고 2004년도에 천생연분이 꽤 크게 히트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6년 미스터 굿바이도 괜찮았는데 그때 월드컵이 있었고, 2008년도 드라마인 '사랑해'는 별로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한동안 시들시들 하다 2011년도에 '빛과 그림자'로 다시한번 도약을 하게 됩니다.


시청률이 상당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MCB 연기대상 후보에 오르지도 못해 시청자들이 뭐 이딴 방송국이 다있냐고 비난을 하기도 했지요. 재미있는게 이게 또 박근혜와 관련이있는데요, MBC와 KBS는 청와대에서 사장을 꽂아주기 때문에 알아서 기고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관련글 : 최순실 전남편 아들 MBC 출연청탁]


박근혜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치적인 요소가 있었던 안재욱 드라마는 수상에서 의도적으로 밀리게 된 것 이지요. 그해 대표적인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상하나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하반기 마의로 열연했던 조승우에게 상이 돌아가게 되는데 오죽했으면 "다른 후보들에게도 죄송하지만 안재욱 선배님께 제일 죄송하다."고 이야기 했을정도..






그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안재욱 부인 최현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안재욱 부인과의 나이차이는 무려 11살 입니다. 직업은 뮤지컬배우였구요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곘습니다.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인데 과거 같으면 학벌도 좋다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네임밸류가 확 무너져버림;;


최현주는 특이하게도 일본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습니다. 2005년도에 일본 극단 시키(사계)라는 곳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오페라의 유령, 지캘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닥터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등에서 주연을 받는 등 꽤나 인정받는 뮤지컬 배우였다고 해요.



그러다가 안재욱과 최현주가 '황태자 루돌프'라는 작품에 같이 출연하게 되면서 인연이 닿게 되었는데요. 역할도 안재욱의 연인인 '마리 베체'를 맡게 되어서 서로 눈이 더 잘 맞게 되었던 것 같아요.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사람은 5개월 정도 연애를 하고 곧바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



처음 최현주와 만나기로 하고 연애를 시작한 뒤에 부모님에게 인사를 갔다고 해요. 당시엔 연애 초기라서 가볍게 만나는 자리였는데..



다들 잘 아시겠지만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로 꽤나 큰 수술을 했고(지금은 건강하다고) 나이도 있고 해서 혹시나 여자친구인 최현주의 부모님이 건강한 남자를 원하지 않을까.. 하고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해요.



잘 사귀겠습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급하고 떨리는 마음에 첫만남게 교제와 동시에 결혼 선포를 해버렸다고 ㅎㅎ 그렇게 사귀다가 둘이 너무나 좋았는지 빛의 속도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지요^^


안재욱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궁금한게 많이 해결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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