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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희은 상록수 큰 감동 주네요.. 이렇게 온국민이 마음을 합쳐서 대통령 퇴진을 외친적이 있었던가요? 오늘 양희은 상록수 떼창하는 국민들 보면서 마음이 찡하기도 했고.. 이렇게 훌륭한 국민들에게 어찌에서 이런 대통령이 나오게 되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건강하고 몸과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뇌에 종양이 생겨 병상에 드러누워있는 듯한 느낌 입니다. 여러분도 양희은 상록수와 함께 민심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첫눈도 오고.. 이렇게 온 국민이 좋지 못한 일로 광장에 모여 양희은 상록수를 듣게 되니 가슴이 더 아팠습니다. 지금까지 나라가 힘들때.. 그리고 누군가가 힘든 일을 이겨내고 끝내 성취하였을때.. 양희은 상록수 노래는 18번으로 울려퍼졌죠.






가수 양희은이 '상록수'를 열창할때 눈물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늘 많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들은 물론이고 연예인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며 5차 촛불집회에 와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양희은 아줌마는 '상록수' 뿐만이 아니라 '아침이슬'도 불러주었습니다. 국민 노래라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데 떼창이 더 잘되는 듯 했어요^^






양희은 상록수 가사 중 "끝내 이기리라~!" 이 부분 때문에 이런 분위기 속에서 더 애용되는 듯 한데요. 지금 박근혜는 어차피 탄핵으로 가면 시간도 더 오래 끌 수 있고, 마지막 헌법재판관들 중에 새누리당에서 심어놓은 사람들이 반대해버리면 무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습니다. 밖에서 국민들이 아무리 양희은 상록수를 함께 입모아 불러도... 청와대 안에서 드라마 틀어놓고 다시보기 하고 있을거에요..




오늘 양희은의 노래가 끝나고 나서 "해결하고 청산해야 할 것이 많은것 같다.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렸으면 한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안치환도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로 바꿔 부르더라구요 ㅎㅎ




양희은 상록수는 의미가 깊은 곡 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김민기라는 분이 당시 박근혜 아빠인 박정희의 독재정권의 민주주의 탄압을 끝까지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서 만든 노래인데.. 그땐 금지곡이 되었었지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했을때 취임식에서 이 노래가 울려 퍼지게 되었는데, 당시에 정부와 대통령이 과거의 권위주위, 억압, 탄압 같은 것들을 벗어 던지는 새로운 시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이 대통령 되고 나서 다시 언론 통제 등이 시작되었고, 박근혜 임기가 시작되고 나니 상록수 노래가 만들어졌던 그 시대와 다를바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오늘 양희은 상록수 무대를 보면서 과거와 연결되어 많은 생각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불렀던 상록수!


원래 김민기씨가 야학 교사였다고 하네요. 배운것도 가진것도 없는 사람들이 밤에 모여서 공부를 하는 곳이었는데, 밑바닥에서 희망과 꿈을 품고 살던 이들과 함께 생활하던 사람이 만든 곡이라 그런지 더 심금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소력 짙은 양희은의 목소리로 듣게 되니 더 좋은것 같아요..


사랑도 아픔도 겪어본 사람이 공감할 수 있듯.. 다음 선거때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과거에 얼마나 타인을 위해서 살아왔는가..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겪어봤는가를 기준으로 삼아서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



평생 돈 한푼 벌어본적 없고, 고생이 뭔지 개념조차 모르는 박근혜...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를 통해서 사람을 고문하고 그것도 안되면 죽이면 되는 개돼지.. 혹은 벌레같은 존재라는 것을 듣고 보고 자라서 그런지..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가라앉아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그럴수도 있지라는 표정으로 후속조치 보다는 본인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더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엄청난 국민들이 모여서 제발 내려와라 이 나라에서 그만 사라지라고 외치는데도 티비 보면서 미용주사 맞고있을 박근혜.. 양희은 상록수 들으면 "이거 우리 아빠가 부르지 말라고 한 곡이네? 세상 좋아졌다~" 이러고 있겠죠.








눈오고 추운 이 날씨에도 모여서 시위하시는 분들! 너무나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이렇게 트렉터까지 타고 오신 농민들... 기름값도 장난 아니고 일반 승용차와는 달라 몸에 피로감이 상당할텐데 이렇게 먼길을 오셨네요..



그들 눈에는 없는 사람들이 발악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저는 이번주에 안되면 다음주에는 더더욱 목소리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를 몰고 나오신분도 계셨어요!



"또 침묵하면 또 죽는다.." 이말 너무 와닿습니다. 배안에 갇힌 아이들도.. 순진하고 착하게도 "그 자리에 있으라"라는 말을 믿고 있다가 모두 죽었습니다.


평화시위가 좋긴 하지만 이것도 상식과 말이 통하는 사람에게나 효과가 있지 박근혜같은 부류에게는 사치인것 같습니다.



나이 드신분..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 마음이 같습니다.



이렇게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대학생들을 힘으로 끌어내리는 인간들.. 박근혜 또한 똑같이 당해야 합니다.



양희은 상록수 국민들이 같이 떼창 하는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지만 그들의 얼굴이나 입모양만 보아도 이 추운 겨울에 얼마나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훈훈한 분위기를 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게 애국심이지요. 맨날 과거 타령하면서 추억과 국뽕에 젖어 대한민국 만세 외치는것이 애국심이 아닙니다.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꿔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행동하는것.. 저는 이것이 진정 나라를 위한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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