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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맨시티전 손흥민 동점골 정말 대박이었네요. 유기적인 패스와 어시스트도 예술이었고 그것을 매우 깔끔하게 마무리한 손흥민 골 까지 팬으로서 정말로 기분좋은 장면이었습니다.
손흥민이 기복만 심하지 않으면 EPL에서도 손에 꼽히는 공격수가 될텐데 이점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바뀌길 바래 봅니다.
그럼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볼까요.
손흥민이 소속되어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맨시티전 전까지는 21경기 14골 실점이니 대단하죠. 예전같았으면 맨시티에게 발릴 가능성이 크다 생각하고 봤겠지만 올해는 아니었죠. 그런데 오늘 맨시티전에서는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내내 가슴이 가슴졸여야 했습니다.
토트넘 골키퍼가 잘해줘서 위기를 많이 넘기긴 했지만 후반전에 갑자기 수비 조직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고 그때 손흥민이 교체출전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매우 중요했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경기..
질뻔했던 경기를 손흥민 골로 인해서 2:2 동점이 되었어요.
<손흥민 골 장면 첫번째 패스>
전반전에만 맨시티가 슈팅을 열한번이나 때리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선방했던 경기였습니다. 요리스가 어떻게 보면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 요리스가 실수를 공격수들이 만회해 주었습니다. 델레 알리 그리고 손흥민 동점골(리그 7호골)로 인해서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어요.
첫번째 만회골은 58분에 우측에서 워커가 크로스가 잘 올려주었고 알리가 헤딩으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으로 인해 두번째 골이 터졌지요.
위에 첫번째 패스가 시작 된 것은 에릭센으로 부터 입니다.
그리고 케인이 아주 센스있게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줍니다.
그리고 침착하게 구석으로 잘 때려넣었지요.
케인의 패스를 가까이서 확대한 장면 입니다. 주변에 맨시티 수비들이 많았는데 순식같에 바보가 되어 버렸지요.
그리고 정확하게.. 손흥민이 슛폼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으로 잘 흘러갔습니다. 모든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마치 훈련된 것 처럼 너무나 매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골은 최근 흔들리고 있는 손흥민의 자리를 감독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드라마틱했던 결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손흥민 골에 대해서 "토트넘에게 1점을 가져다 준 골"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7호골임과 동시에 시즌 9호골 입니다. 1월 7일 애스턴 비랄와의 경기에서 터진골이 8호골인데. 박지성과 기성용의 기록과 타이였지요. 그리고 오늘 동점골로 인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다시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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