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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영범 부부가 이혼을 했군요.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놀라운게 이혼 후 노유정이 농수산물 시장에서 가게를 한다더군요. 과거에 연예인으로 생활을 한적이 있고,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얼굴이 알려져 있어 밖에서 장사하려면 온갖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할텐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을지 모르겠어요.





노유정의 모습을 보니 마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두려움도 있겠지만 설레임도 있어 보입니다. 이영범 노유정 부부는 오랫동안 '잉꼬부부로' 불려왔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을 들을때 마다 느끼는 건데 역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극히 '일부'인것 같아요.







노유정과 이영범이 결혼할때 연예계에 꽤 큰 이슈였었어요. 생각지 못한 조합이었고 그 이후에 두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지금은 이혼 한 뒤로 매일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지새운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노유정은 기억나실런지 모르겠지만 원래 개그우먼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말도 잘하고 목소리도 괜찮고 이야기를 편하게 잘해서 라디오DJ 및 리포터로도 활동을 잘했었는데요. 연기 생활도 하고 다방면에 재능이 있어 많은 곳에서 노유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94년에 당시 유명한 탤런트였던 이영범과 결혼을 했고, 그 뒤로 20여년을 함께 살면서 여러번 방송에서 잘 살고있다며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그 긴 시간이 이렇게 확 무너져버리는군요.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4년간 별거를 했고 이혼한지 1년 6개월이 되었다고 하니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은 15년 정도로 보입니다. 






노유정이 재산분할 및 위자료, 양육비 문제를 어떻게 합의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유학 중인 딸과 아들이 있어 그에 대한 교육비는 반반씩 부담을 하기로 했지만,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노유정이 지금 사실상 자식 둘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유정이 농수산물시장에서 일을 한것도 벌써 2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요. 본인의 가게를 하는게 아니라 주방일이나 배달 그리고 판매와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사실 '아르바이트'라고 이야기를 해요. 이런것을 보면 엄마들은 참 강하다는 생각이 드빈다.


이영범과 결혼하고 난 뒤에 옛 동료들 및 친한 지인들과 그렇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그들이 노유정의 소식을 듣고 일하는 곳으로 찾아와서 격려도 해주어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남편이었던 이영범은 지금 KBS2에서 하고있는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 하고 있습니다. 노유정이 밝힌 '이영범의 비밀'은 꽤나 충격적이었는데요.. 이혼하면서 내걸었던 조건이 '언론을 통해서 자신(이영범)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 '아이들의 성을 바꾸지 않을것.' 이었다고 합니다. 


노유정이 구체적으로 모든것을 밝히진 않았지만 당시에 '절박할 정도'로 이혼을 원했으며, 어린 자식들에게도 "내가(노유정) 죽으면 아빠 옆에 묻지말고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결혼 중에 티비에 나왔던 그 모습들이 사실이 아니었다니 참 충격적입니다.



오죽했으면 별거 후에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혼 후에 현실적으로 살아갈 자금이 부족해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유학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돈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걸까요? 아이들을 유학까지 보낸 것을 보면 돈이 없진 않아 보이는데..



노유정이 두달전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벌써 몇번 했었지요.


1. 이영범 사업 실패

2. 외도

3. 주식 실패


이 세가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영범이 사업을 한번 크게 말아먹으면서 한동안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연기 활동을 잠시 쉬겠다고 해놓고 그 뒤로 10년을 쉬어버려 노유정이 혼자서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영범은 사업도 실패하고 주식도 망하자 돈을 구해오라고 노유정에게 큰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언행이 거칠어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노유정이 첫 아이를 임신했을때 이영범이 여배우와 바람을 폈다고 하는데 그 여자는 노유정과도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 여배우 또한 결혼해서 잘 살고있고 활동 열심히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요 정말 궁금해 지네요.



이제 와서야 노유정이 이영범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는 이유는 그동안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유정은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어 미안하다.'라고..


참 힘든 삶을 살았네요.. 이제라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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