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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 '발칙한 동거'라는 프로그램을 하길래 보고 있는데 '피오'라는 연예인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저는 남자라 남자 아이돌은 그렇게 잘 알진 못합니다. ㅎㅎ 홍진영 때문에 보고 있는데 피오가 착해보이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폰을 보니 피오 모친상 뉴스가 올라와있네요.


기자가 오히려 피오 모친상을 이용해먹는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발칙한 동거에 나온 피오의 매력을 적으려고 하다가 기자의 행태가 못마땅해서 같이 글을 씁니다.






피오 본명이 표지훈이군요. 저는 오늘 실시간 검색어 보다가 뉴스를 보게 되어서 오늘이나 어제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장례절차는 거의 끝났겠군요. 하필 설연휴에 돌아가셔서 사람들이 많이 위로하러 오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즐거워야할 명절에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글을 시작할게요.



이게 제가 본 뉴스 기사 인데요. 초딩이 쓴것도 아니고 꼭 제목을 저렇게 썼어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보면 피오가 저렇게 말한줄 알겠네요. 요즘 아무나 기자 된다고 하더니 갈수록 가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기자 뽑을때 기본적으로 인성이나 사회생활 경험 그리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개념 정도는 체크하고 뽑았으면 합니다.


이런 연예기사 뽑는 사람들 보면 정식 기자는 아니고, 연예부 인터넷팀 같은 이름에 속해있는 인턴, 알바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자격미달의 사람들을 쓰는 회사부터가 일차적인 잘못이겠지요.


제가 악플을 찾아볼려고 댓글을 300개 이상은 찾아 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네티즌이 있더군요. 피오의 안타까운 모친상 소식에 악플을 단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고.. 어떤 막장인간이 뭘 써놨나 볼려고 했지만 정말 찾을수가 없었어요.


기자가 어그로를 끄는게 아닌가 싶네요. 피오 소속사는 오히려 저 기자를 고소해야할 것 같습니다. 위로하고 위안이 되어줘야할 기사가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쓰레기장이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찾은건 아래와 같은 글 입니다.




연예인 걱정 하기싫고 연예인 모친상 까지 뉴스되어야 하냐고 투덜거리지만 관심없는척 저렇게 댓글까지 다는 것을 보면 ㅎㅎ;;


슬픈 이야기는 이쯤 하고 피오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피오 나이는 93년생으로 아직 어립니다. 블락비 소속이구요. 서브래퍼를 맡고 있습니다. 티비에 자주 나오는 정신과 의사인 표진인의 조카라고 하네요.




귀여운 이미지이나 목소리는 남자다운 낮은 톤 입니다.


과거에 피오에 대한 기사를 한번 본적같은데.. 뭐였더라.. 생각을 해도 기억이 나지 않다가 검색을 하는 도중 찾게 되었습니다.


제작년 광복절에 광복 70년 행사자리에서 일본어가 적힌 옷을 입고 나갔다가 꽤나 비난을 받았던 일이 있었더군요. 그때 블락비 리더인 지코는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폰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고, 유권은 인스타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면서 광복절을 기렸는데, 피오의 한방으로 다 묻혀버렸던 사건이었네요.



외국살다가 들어온지 얼마 안된 교포도 아닌데 그건 좀 심했고, 소속사나 코디들도 똑같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과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넘어갔나 보네요.


그리고 피오 팬을 위해서 그를 위한 변명 또한 하나 해드리자면, 해당 옷은 H&M이라는 유럽 스파 브랜드(유니클로같이 중저가 옷을 파는 브랜드)였다고 합니다. 일본어로 디자인이 되어있었을뿐이지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겠지만 세심함이 조금 아쉬웠다고 할 수 있겠네요.




피오 과거 몸무게가 꽤 많이 나갔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뚱뚱했는데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난 뒤에 오기가 생겨 무려 30kg이나 뺐다고 하네요. 대단하네요. 살을 쫙 뺀 후에 오디션에 붙었고 블락비가 될 수 있었다고 해요. 오히려 그때 떨어진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발칙한 동거에 나오는 모습 처럼 평소에도 잘 웃고 항상 밝은 성격이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남녀를 따지지 않고 애교와 끼를잘 부린다고 ㅎㅎ 이런 성격의 사람이 있으면 좋지요~




발칙한 동거에서 김신영, 홍진영이라는 기센누나 두명과 함께 생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셋이 뭔가 느낌이 가족같더라구요 ㅎㅎ 큰누나 - 작은누나 - 막내동생 너무나 자연스러워 한 집안같았어요.


피오가 또 귀여운 동생답게 행동을 잘 하더라구요.


데뷔 초반부터 피오 이상형은 산다라박 그리고 설리였고 방송에서도 설리에게 많은 애정을 보였지만 최자랑 둘이 사귀고 나서부터 포기하게 되었다고 ㅎㅎ



누나들이 개인기 시키면 잘 따라하고 성격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피오에 대해서 제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이정도로 정리해봤습니다. 동영상 하나 보고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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