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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으로 인해서 '표창원'의원이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군요. '표현의 자유' vs '심한거 아니냐' 이는 수많은 문화 예술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논란 입니다. 


더러운 잠 의미는 박근혜의 무책임을 풍자한것으로 보이는데요. 표창원이 그린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이 논란이 되었는데 국회에 전시가 되는데 표창원 의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깔땐 까더라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까야겠죠.






오늘 하루종일 표창원 의원의 이름과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의 이름은 종일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었습니다. 해당 그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되었기 때문인데요.


지금 박근혜 부역자들 즉 '친박' 쪽에서는 표창원을 고발하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요. 자기들이 그동안 박근혜의 우산아래 음으로 양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권력을 통해 피해줬던것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나 봅니다.




오늘 더러운 잠 뿐만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연대'라는 작가 단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었는데요. 이명박때부터 박근혜까지 10년간 문화 예술계에 대한 억압과 통제가 너무나 심했기 때문에 이렇게 먹구름이 걷히자 햇살 쏟아져 나오듯 해학과 풍자 작품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열린 전시회 이름이 <곧!바이展> 인데요. 이제 박근혜랑은 곧 굿바이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화제의 <더러운 잠>은 유명한 프랑스 화가인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 한 작품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예술과 외설은 한끗차이인듯 해요.




더러운 잠 작가는 이구영이라는 사람 입니다.



바로 위의 그림 인데요. 박근혜가 침대위에 평화롭게 누워있고, 그 뒤에는 배가 가라앉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최순실이 있지요. 한가로워 보이는 고양이와 함께 그려놓은 것을 보니 청와대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을 풍자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수위가 조금 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꽉 누른 스프링이 위로 튀어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정치적으로 예술계를 눌렀으면 이렇게 터져 나올까요.


'문화계 블랙리스트'만 해도 그렇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송강호를 꼽을 수 있는데요. '변호인' 찍고나서 처음으로 일이 끊겼고 2년간 거의 놀았다고 하지요. 송강호야 돈을 많이 벌어놔서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문화, 예술계 사람들이 먹고살기가 힘든데 박근혜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깔아 뭉게고 먹고살길을 다 막아버렸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창원 의원은 시사 풍자 전시회의 의도와 전체적인 분위기만 알고 작품 하나하나를 다 체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취향은 아니나 '예술의 자유'영역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며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일 저질러놓고 터지면 남탓하는 박근혜와 그 똘마니들과 비교하면 훨씬 책임감 느껴지는 정치인 입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지금 최대한 조심해야할 분위기라고 판단한 것인지, 일단 표창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표창원은 그리고 가족을 건들지 않늗나면 본인을 위한 풍자는 얼마든지 해도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표현의 자유 vs 지나치다. 둘중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두 그림 크게 나란히 보여드릴게요.


가슴 부분은 스티커로 가린 점 양해 바랍니다. 올랭피아의 경우에는 예술 작품이긴 하지만 블로그 규제라는게 가끔 엉뚱할때가 있어서;;



배 부분에 있는건 사드(THAAD) 미사일이네요. 그리고 순실이가 들고 있는 것은 주사기 다발..



원래는 이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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