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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민욱 이름만 들으면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사진 보면 아 이분이구나! 하실거에요. 워낙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했고, 많은 작품에 나왔기 때문이지요.
오늘 민욱 사망 소식에 나이가 많은 분들이 특히 놀라시더라구요. 그의 데뷔부터 출연 작품 그리고 민욱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두경부암'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민욱, 그는 어떤 배우였나..
본명은 민우기, 나이는 1947년생으로 올해 만 70.. 연기 생활을 무려 1968년에 시작했습니다. 연극배우로 1년을 지내다가 그 다음해인 1969년에 KBS 공채 탤런트 8기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의 첫 드라마 작품은 1981년의 매천야록 입니다.
대충 세어보니 찍은 드라마만 34편인가 그렇네요..
사실 민욱 건강은 벌써 몇년 전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술과 식습관이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경부암 역시 암 인지라 유전적인 요인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은 알 수 없고 암 유전자를 물려 받았든 아니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건강 관리는 중요하고 그 중 가장 먼저 실천해야할 것이 식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욱은 두경부암 선고를 받은지 1년 반정도가 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암투병을 하게되면 본인에게도 큰 고통이지만 가족들도 많이 힘들지요.. 정말 무서운 질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살아생전 암이 정복되는 것을 보고 갈 수 있을지...
민욱은 2012년도에 20여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해서 본인의 근황과 건강상태를 알린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딸이 나와서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뇨에 고혈압까지 있으신데다가 허리 수술까지 받으셔서 걱정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안좋았더군요.
그리고 당시에 "아버지의 뇌 사진에서 종양이 발견이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진이었어요. 해프닝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아빠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하겠더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무조건 머리나 뇌쪽에 생기진 않지만 건강을 조심하라는 계시였을까요. 저때 오진을 받고나서 좀 더 건강검진도 잘하고 했다면 살 가능성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딸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민욱은 "예전엔 죽는게 무서웠다. 그런데 60이 넘고 나니 죽을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석달 정도 끊고나니까 혈압과 당뇨가 사라졌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고인이 술을 얼마나 즐겼는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고 몸이 아프고 나서 술을 끊은 것으로 봐서는 음주를 평소에 꽤나 즐기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듭니다. 사실 두경부암 원인으로 항상 꼽히는게 흡연과 음주 입니다.
우선 무슨 암인지 알려면 '두경부'란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겠지요. <뇌 아래부터 가슴 윗 부분> 전체를 두경부라고 지칭한다고 합니다. '두경부암'은 뇌,눈,식도,귀를 제외하고 두부 및 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이야기 한다고 하네요.
대부분 구강, 비강, 인후 쪽에서 많이 발생이 되지만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이 무려 30군데가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알려져 있는 암 종류는 아니지만 유럽 쪽에서는 사망원인 6위~7위사이로 꽤 높은 편이라고 해요.
배우 민욱의 경우에는 어디 쯤에 발생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두경부 안쪽에 점막이 있고 그것을 덮고 있는 편평 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주로 여기서 시작이 된다고 하네요.(물론 예외도 있음) 한국에서는 폐암 발병율의 절반 정도이고, 자궁 경부암과 비교하면 두배 수준이라고 하니 환자가 적진 않을 듯 합니다.
유럽에서는 한해에 약 15만여명 정도가 두경부암 진단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저도 민욱 사망 관련 글을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 예후도 좋지 않고 무서운 암이라고 합니다.
두경부암 증상이 초기부터 심하게 나타나진 않는지 거의 발견이 되고 나면 10명 중에 6명은 이미 진행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환자 중 60% 정도는 5년안에 사망을 한다고 하니 상당히 무섭네요..
여기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게 만약 초기에 발견할 수만 있다면 생존율이 거의 9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평소 술담배 멀리하고 적당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만 들인다면.. 거기에다 40대 이후 정기검진만 더하면 많은 위험을 피할 수 있지 않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의 눈물에서 이종무 역을 맡았던 민욱>
원인 크게 세가지로 꼽히는데요.
흡연 - 담배를 피는 사람이 비흡연자보다 발병확률 약 15배 이상 높다고 해요.
술 - 본인이 술을 좀 즐긴다 싶으면 남자의 경우 3배 이상, 여자의 경우에 2배이상 음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보다 더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인유두종바이러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두경부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행히도 조기에 많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워낙 광범위한 부분에 발병이 되기때문에 한가지 증상으로 예견할 순 없습니다.
경부의 혹 - 주로 임파선을 통해서 전이가 되기 떄문에 경부에 혹이 생기면 갑상선암, 악성 임파종, 백혈병 초기증상 등 다양한 질병의 증상이니 꼭 병원으로 바로 가시길 바랍니다.
목소리가 변한다 - 후두에 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목소리에 변화가 생긴다고 하네요.
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여나온다면 의심해봅시다.
연하 장애 -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고 역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뭘 먹을때 귀쪽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긴다면 인후부 쪽에 염증이 생겼거나 종양 등의 발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이통)
그의 명복을 빌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 조심합시다. 아래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사람 사는 환경도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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